고려대 구로병원, 메디버와 ‘통증 치료 전자약’ 공동 개발

메디버가 개발한 경피성 통증완화 전기자극장치 [사진=메디버 홈페이지]
고려대 구로병원이 통증치료 전자약 개발사인 메디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연구에 돌입한다. 2일 진행한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과 윤준식 재활의학과 교수, 메디버 유승구 대표와 정재훈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이 공동 연구에 들어가는 통증 치료 전자약은 환자의 생체신호에 맞춰 전기자극 형태의 무통증 신경정보를 전달해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기기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통증치료를 위한 생체신호 기반 맞춤형 전자약 솔루션 디바이스 공동연구 개발 △희귀, 난치성,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와 임상연구 수행 △양 기관 사용자 및 환자 데이터 확보와 관련 분석 체계 구축 △전자약 솔루션 개발과 전자약 처방 기술 확대 방안 마련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은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분야는 미래 성장동력중 하나”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통증치료 전자약이 희귀·난치성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메디버 유승구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병원 중 한 곳인 고려대 구로병원과 전자약 공동개발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구로병원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통해 통증 관련전자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일 고려대 구로병원과 메디버의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성범 연구부원장과 메디버 유승구 대표.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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