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기침 시작됐네…오늘부터 밤낮 해볼 일들

호흡기질환이 유행하는 가을철에는 낮에는 기침을 억제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고, 밤에는 숙면을 위해 기침에 대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철에는 항상 호흡기질환이 유행한다. 회의 중에도 중요한 발표에도 기침을 참을 수는 없다. 사실 기침은 목이나 기도의 자극에 대한 건강한 반응이다. 자극이 신경을 건드려 뇌에 메시지를 보내고, 뇌가 가슴과 복부 근육에 지시하면서 기침이 난다.

 

일반 감기, 독감, 알레르기, 가래 등 기침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며칠이 지나도 기침이 계속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 발열, 숨 가쁨, 혹은 가슴에 통증이나 압박이 느껴진다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런 증상은 축농증, 천식, 기관지염, 폐렴 그리고 심장 문제와 같은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보통 기침을 멈추려고 약도 먹고 온갖 민간요법을 시도한다. 그런데 사실 낮과 밤의 기침 완화 방법은 다르다. 낮에는 우선 기침을 억제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고, 밤에는 숙면을 위해 기침에 대처해야 한다. 낮과 밤, 달라지는 기침 완화 방법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상생활에 지장 없도록 낮 기침 완화하려면

 

가래약 복용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가래약, 즉 거담제는 기도에 호흡기 분비물을 묽게 만드는 과이페네신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이 과도한 가래를 효과적으로 내보내고 숨을 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침 억제 약

건조하고 심한 기침의 일시적 완화를 위해서는 기침 반사를 막는 덱스트로메토르판이 들어있는 기침약을 복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4~6세 아이에게는 기침약을 주지 말고 주치의가 권하는 경우에만 기침약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따뜻한 음료

차나 레몬을 넣은 물 등 따뜻한 음료는 기침으로 아픈 목을 진정시킬 수 있다. 따뜻한 음료는 점액을 묽게 만들어 보다 쉽게 내보낼 수 있다. 음료에 꿀을 몇 방울 넣으면 천연 기침 억제제가 된다.

 

수분 섭취

평소에도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하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는 더욱 그렇다. 수분 섭취는 점액을 묽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기침용 목캔디

기침용 목캔디는 건조한 목을 진정시키고 지속적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딱딱한 목캔디가 침 생성을 촉진하고 마른 기침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수분을 공급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숙면을 위해 밤 기침 가라앉히려면

 

야간용 기침약

밤에 먹는 기침약에는 종종 졸음을 부를 수 있는 항히스타민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잠을 방해하는 마른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있을 때는 밤낮 관계없이 거담제 복용이 더 나을 수 있다. 미국 가정의학회는 항히스타민제의 건조 효과가 기도에 있는 점액을 더 진하게 만들 수 있고, 이는 기침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꿀 섭취

예민한 목을 진정시키고 기침을 가라앉히기 위해 차에 꿀을 넣어 마시는 것은 아주 오래된 방법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꿀은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기침 빈도와 중증도를 줄이는데 일반 약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잠잘 때 꿀 1~2티스푼을 먹거나, 차나 따뜻한 물에 꿀을 넣어 마신다. 하지만 1세 미만 아기에게 꿀은 증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유아 보툴리누스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습기 사용

가습기를 사용하면 기도의 통로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심한 기침 때문에 잠이 깰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가습기는 낮에도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무실, 거실 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 가습기를 놓아둔다.

 

여분의 베개

기침은 밤에 종종 심해진다. 이유는 중력으로 인해 누우면 목구멍에 점액이 고이기 때문이다. 이는 점액을 밖으로 내보내는 수단으로 기침 반사를 유발한다. 베개로 머리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야간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소금물 가글

목구멍을 깨끗이 하기 위해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 한다. 목의 자극을 진정시키고, 진한 점액을 묽게 만들고, 목에서 자극제를 제거해 기침을 완화할 수 있다. 따뜻한 물 230ml에 소금 2분의 1티스푼을 섞은 뒤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가글 후 뱉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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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1c*** 2023-10-18 14:23:42

      1990 년대 초부터 발효효소 만들기 시작 몇년뒤 곰보배추가 기관지페에 특효 있다는 소문 듣고 접근 야생에서 채취 발효효소 만들기 시작........ 2000년들어 많은 분들이 효과 있다면서 입소문... 먹다가 효과 없으면 무조건 반품하세요~\(물류비는부담하시고요) 10여년전부터 주문하면 ==붙잡고 제발 직접 채취해서 드십시요 100% 발효 모르면 다 가르처 드립니다 하루 10cc 5~6회 입에 넣으면 기관지페.30대돼요 사..먹지 말고 야생에서 (재배효과적다)채취발효시켜 드세요 우리가족감기로 병원갈일 3년째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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