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지만… ‘면역력’ 키우려면 줄여야 할 식품 4

매일 먹지만 과하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식품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환절기일수록 면역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 필요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많이 먹어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품도 있다. 매일 먹지만 과하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식품 4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금

찌개, 라면, 김치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간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짜게 먹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이 나트륨을 과다 배출하면 도미노 효과로 박테리아와 싸우는 능력까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면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냉동 피자 등 가공식품도 되도록 피해야 한다. 요리를 할 때 허브나 향신료를 넉넉히 넣는 것도 소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설탕

설탕이 들어간 단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설탕 역시 면역세포의 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그리고 그 결과는 최대 5시간까지 지속된다. 단 음식보다는 명상이나 체조 등으로 기분을 달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면역력 저하와 함께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단 음식이 당긴다면, 빵이나 케이크 등 조리된 음식보다는 천연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

적당히 마실 수 없다면, 술을 줄여야 한다. 집에만 있어야 하는 사람에게 친구와 통화하며 마시는 와인 한 잔은 갑갑한 마음을 달래는 묘약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약하게 만든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폐렴이나 급성 호흡기 스트레스 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더라도 일주일 단위로 환산해 여성은 5잔 이하, 남성은 10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카페인 음료

가볍게 마시는 모닝 커피나 오후의 차 한 잔은 많은 이들에게 활력소 노릇을 한다. 그러나 카페인이 과하면 잠을 설치게 되고 이는 면역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나 차는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전까지만 마셔야 한다. 즉, 자정에 자는 사람이라면 오후 6시 이후에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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