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에 사는 올해 26세의 사우리 터너 씨가 그 희귀한 일을 해내 화제라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라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9월 3일 첫째인 재스민을 낳았다. 다음해인 2021년 9월 3일 둘째인 제시카가 태어났다. 그리고 2년 뒤 셋째인 줄리엣이 태어났는데 역시 9월 3일이었다.
세 딸의 아버지인 제레미 터너는 “9월 3일은 우리 가족의 행운의 날이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아내가 매번 자연분만을 했고, 유도를 받지 못했다면서 “세 자매의 생일은 계획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엄마인 사우리는 17시간의 산고 끝에 첫재 재스민을 오후 3시 24분에 낳았다. 둘째 제시카 역시 16시간의 진통을 겪고 오후 11시15분에 출산했다. 막내인 줄리엣의 원래 예정일은 9월 4일이었으나 역시 같은 날 오후 6시44분에 태어났다. 셋 다 몸무게 3.4㎏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터너네 가족은 오칼라에서 상업용 청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사우리와 줄리엣이 퇴원한 현재는 자택에서 기저귀 교환, 늦은 밤의 음식 제공, 그리고 오후의 낮잠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손녀들을 돌보기 위해 도우미로 출동한 외할머니 제니퍼 터너(61)는 딸과 사위가 “부모가 되는 것에 너무 적응을 잘했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형제자매가 같은 날에 연속으로 태어난 경우는 드물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생일이 같은 사람을 9명이나 두고 있는 파키스탄의 가족이다. 미국의 경우도 플로리다주의 한 가족과 미네소타주의 한 가족이 같은 날에 3명의 아이를 낳은 기록이 있다.
큰누나 47년 6월 5일 큰형 50년 6월 5일 나 62년 6월 5일 모두 음력 동양이니까
생일상 차리는 비용 절약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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