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김무성 교수, '자랑스러운 시민상'
부산백병원 김무성 교수와 부산 다대치과의원 손기찬 대표원장, 그리고 부산백병원 서진욱 간호사가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는다.
‘봉사’ 부문 본상을 받는 김무성 교수(신경외과)는 뇌 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기 감마나이프를 비수도권 최초로 도입해 지역 의료 발전을 이뤘고, 20년 이상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많은 환자에게 따뜻한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장려상 수상자 손기찬 원장은 의원 수익금의 많은 부분을 매년 기부금으로 쾌척하며,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맞춤형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등 의술을 넘어 따뜻한 인술을 펼쳐왔다.
또 ‘희생’ 부문 장려상 수상자, 서진욱 간호사는 응급처치로 생명이 위급한 시민을 구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됐다.
그 외 올해 시민상은 30년 이상 꾸준히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이희숙 원조콩나물비빔밥 대표’가 대상을 받는다.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한 끼”를 나누어온 주인공.
또 강인중 부산횟집 대표와 이진수 라움팰리스 대표이사가 ‘애향’ 부문 본상과 장려상을 받고, 시내버스에서 노인을 응급처치해 목숨을 살려준 박찬일 제53보병사단 상병이 ‘희생’ 부문 본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내달 5일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