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최재연 신임 대표 선임…“한국 시장서 입지 강화할 것”

릴리, MSD 등 주요 다국적 제약사 두루 거친 전문제약인 평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신임 대표. [사진=길리어드]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오는 10월 1일부로 최재연 한국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길리어드의 국내 사업부를 총괄하게 되며 HIV(에이즈 감염), 바이러스성 간염, 코로나19, 항진균 및 항암제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최 신임 대표는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일라이 릴리와 MSD에서 20여년 이상 제약업계 경력을 쌓았으며, 미국, 중국,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 커머셜, 인사, 약가 및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십 역할을 두루 거쳤다.

특히 그는 길리어드에 합류하기 전 대만 MSD 매니징 디렉터로서 2년 연속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2017년 한국 MSD에 대외협력부 상무로 입사했으며, 항암제 사업부 전무로서 면역항암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MSD에 합류하기 전에는 11년간 일라이 릴리에서 근무하며 한국릴리의 마케팅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제약업계의 숭고한 사명을 깊이 받아들이고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고민해온 제약인으로서, 업무의 중심에 환자를 두고 지역사회의 공헌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로 알려진 길리어드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HIV, 바이러스성 간염, 진균감염증,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길리어드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아시아, 중동, 터키 총괄 더스틴 헤인즈 부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최 대표를 길리어드 아시아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최 대표의 합류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길리어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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