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고려대 의대 조원용·김승현·송기준·이창규 교수 정년퇴임

8월 31일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된 2023년도 후반기 정년퇴임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석림회 대리수여), 정희진 구로병원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조원용 교수, 김승현 교수, 송기준 교수, 이창규 교수, 윤영욱 의과대학장,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 조윤정 교수의회 회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사진=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의대 △내과학교실 조원용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승현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미생물학교실 송기준 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창규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올해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했다. 같은 날 오후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그간 수많은 환자가 질병의 고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며, 의료원과 의과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고 후학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면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원용 교수는 의료원 교육수련실장과 안암병원 인공신장실장,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았다.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수련교육이사를 역임했다.

김승현 교수는 의료원 정보전산실장, 정신건강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을 수행하며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초석을 다졌다.

송기준 교수는 고려대 바이러스병연구소장, 의학도서관장, 기관생물안전위원장, 생물안전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한미생물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대한감염학회 등을 역임했다.

구로와 안암병원에 재직했던 이창규 교수는 구로병원 혈액관리위원회와 현장검사위원회 위원장, IRB 위원장, 안암병원 병원체제거기술 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 호흡기 바이러스 신속 진단 배양법 설치를 주도해 고려대의료원의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의 진단과 치료, 신종감염병 대처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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