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결식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 참여

임직원 40여명 참여…결식아동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

사진: 바이엘 코리아 직원들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은평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서부 사업소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해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 설거지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한다. [사진=바이엘]

바이엘 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임직원 40여 명이 은평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서부 사업소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원 봉사활동은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사랑의 도시락’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 설거지까지 도시락 제작의 모든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드비전의 대표적인 결식아동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가정 내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하거나 저녁 도시락 및 주말 도시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식아동은 약 28만3853명으로 전체 아동의 4% 수준을 차지했다. 이들의 식단은 곡류 및 고나트륨 음식 위주로 단순결식을 넘어서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질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엘 코리아의 프레다 린 대표는 “결식으로 인한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은 신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인 부분과 생활습관 등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부분”이라며 “이번 활동은 기아종식(Zero hunger)을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하나로 실천하는 회사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직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서부사업본부 장영진 본부장은 ”사랑의 도시락은 하교 후, 평일에 가정 내 어려움으로 인해 영양 공급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동들을 단순히 굶지 않도록 않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아동 스스로가 건강한 식습관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며 “바이엘 코리아와 같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결식아동들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큰 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결식아동을 위한 사내 모금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16일 ‘식량의 날’에 맞춰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엘 코리아는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의 비전 아래 2020년 말 사회참여(Corporate Social Engagement) 브랜드 ‘글뤽(Glück)‘을 론칭하고, ‘입원 환아를 위한 컬러링 키트 기부’를 비롯해 ‘조손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돌봄 사각지대 아동 대상 심리치료 지원 사업’ 등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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