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해야 행복하다…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4단계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 신체적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음 속으로 누군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과 닮아있다’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 미워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아닌, 미워하는 감정을 가진 자기 자신이 가장 고통스럽다.

 

이와 관련해,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 신체적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갖고 있으면, 혈압과 심장박동 수를 높여 심장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미움의 감정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감정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신경계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신에게 해를 입힌 사람을 용서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기 때문에, 용서하지 못할 때의 나쁜 영향들이 사라지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위 연구 결과와 관련해, 누군가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방법 4단계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단계, 화나는 상황을 객관화하기

용서를 위해서는 화나는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어떤 사람의 행동에 대한 결과로 화와 고통이 느껴진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났는지, 객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화의 원인이 상황 때문인지, 그 사람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에 대한 분노인지 정확하게 정리해 본다.

 

2단계,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기

객관화 다음, 화나는 감정의 치유를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화나는 감정을 계속 가져가면 무엇보다 자신이 불행해진다. 울컥울컥 화나는 감정이 생각나고, 다시금 감정에 빠지게 되면 자신만 괴로울 뿐이다.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지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3단계, 자신에게 초점 맞추어 생각하기

화나게 만든 사람이 아닌 자신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야 한다.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가를 자신의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흥분했던 일이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게 돼 상대방을 용서하게 된다.

 

4단계, 용서를 통해 마음 다스리기

자신을 포함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다.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얻어지는 감정적 편안함을 떠올리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린다. 이를 통해 미워하는 감정에 빠졌었던 자신과 상대방에게 연민을 느끼고, 용서를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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