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와 마그네슘 풍부한 ‘이것’… 스트레스 확 푼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기운을 북돋우는 비타민B군 함유 음식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 받을 때면, 유독 기분을 풀어주는 특정 음식이 당긴다. 스트레스에 술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식품을 찾아야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기운을 북돋우는 비타민B군 함유 음식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풀어주고 컨디션 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바나나, 불안과 우울감 잡는 마그네슘 풍부

바나나는 달콤한 맛과 향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디저트로 꼽힌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기분이 가라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 결핍은 초조감과 불안, 우울증,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한다. 이런 마그네슘을 쉽게 얻는 방법이 바로 바나나를 먹는 것이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마그네슘이 30~40mg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B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는 바나나다. 바나나는 비타민B5와 B6의 공급원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곤을 덜어주는 작용을 한다.

 

◆ 시금치, 풍부한 비타민B, C로 활력 증진

잎이 푸른 채소의 일종인 시금치는 비타민B2, B9, 비타민C, 철분,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으로 주로 물에 데쳐 나물로 무쳐먹는 음식이다. 시금치를 실온에 3일간 저장할 경우 비타민 C가 40% 소실되고, 7일이 경과하면 극히 소량만 남게 된다. 따라서 밀봉하여 냉장(0~5℃)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하면 비타민 C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도 2주일이 경과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조리시 물에 오래 데치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빠르게 데쳐야 한다.

 

◆ 아몬드, 우유와 갈아 마시면 비타민B군 완벽

아몬드에는 비타민B1, B2, B3, B5, B6, B9가 함유돼 있으며 호두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아몬드를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비타민B6와 비타민B12가 특히 풍부한 음식이 된다. 또 비타민E 함유량이 높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호두, 활력 주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 향상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호두는 비타민 함유량 역시 높다. 호두에는 비타민B1, B5, B6가 들어있어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분을 북돋우는 작용을 한다.

 

◆ 토마토, 비타민B 흡수율 높이려면 설탕 금지

비타민B1, B2, B6가 들어있는 토마토는 비타민B6가 특히 풍부한 음식이다. 토마토에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설탕은 비타민B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소금을 살짝 치거나 물에 데쳐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리는 편이 비타민B 흡수에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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