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병원 찾아온 태국 보훈청장

26일, 태국 보훈청장이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을 찾아왔다. 재활 병동과 심혈관센터, 치과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마침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은 길에 싼탓 난티팍히란 청장이 방문단(18명)을 이끌고 부산에 내려와 보훈병원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것.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참전했다. 아시아에선 가장 먼저 지원 의사를 표명했던 나라다. 1950년 11월부터 총 6326명이 참전했고, 정전 후에도 1972년까지 남아 전후 복구를 지원했다.

방문단이 주목했던 것은 부산보훈병원의 ▲재활센터 ▲재활 병동 ▲심혈관센터 ▲치과 ▲응급실 등이었다.

싼탓 난티팍히란 청장은 “부산보훈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라며 “이번 방문이 향후 태국 보훈청과 보훈병원 간 의료정보 및 의료서비스 관련 긴밀한 교류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사진=부산보훈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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