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톱스타 주윤발 ‘혼수상태’?…건강 악화설 확산

주윤발의 건강 악화설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홍콩 배우 주윤발(68)의 건강 악화설이 퍼지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주윤발이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주윤발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 활동에 참여하거나 생일파티를 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실제 그는 달리기와 운동을 취미로 삼고 매주 산에 오를 만큼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화권 온라인상에선 ‘주윤발을 만나고 싶으면 홍콩의 산으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확진 이틀 뒤인 6일엔 뇌졸중으로 쓰러져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달리기와 등산을 취미로 해오던 주윤발은 ‘달리기 모임’을 만들며 연예인 등 지인들과 운동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小鱼夜谈]
혼수상태란 외부 환경의 자극에도 의식적인 반응이 없고 자발적인 신경 활동이 사라진 깊은 무의식 상태다. 의식적으로 생각할 순 없지만 호흡이나 맥박 등 생명 유지의 기본적인 기능은 남아있다. 혼수상태는 자동차 사고나 낙상 등으로 머리를 다치거나 뇌의 산소 부족, 부정맥, 빈혈 등으로 발생한다. 이는 응급 상황이므로 발견 즉시 응급실을 찾아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윤발의 건강 악화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중화권 누리꾼들은 웨이보 등에 “건강해보였는데 갑자기 뇌졸중이라니요”, “오보이길 바란다” 등을 반응을 보였다.

홍콩 대표 톱스타인 주윤발은 국내에서도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8년에는 한화 약 8100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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