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기력 보충… 여름철 대표 보양식 7

여름철 보양식으로 대표적인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그 외에도 우리 몸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찜통 무더위에 지치고 처진 몸에는 기력을 보충해주는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이열치열’로 대표적인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그 외에도 우리 몸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이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처럼 찬 음식만 찾다 보면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냉해져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은 대표 보양식 7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삼계탕

여름 보양식 최강자는 역시 삼계탕이다. 진한 국물에 담백한 닭고기까지 먹다 보면, 무더위에 지쳤던 몸에 기운까지 솟는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에 소화가 잘되고,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한 스태미나 식품이다. 여기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돋아주는 인삼과 대추의 약효까지 더한 삼계탕은 이열치열의 효과로 기력을 보충해준다.

 

◆ 장어구이

기력 보충에 좋은 장어는 집에서 요리하기엔 부담스러워 대부분 외식을 하게 된다. 대중적인 장어구이, 장어덮밥, 장어탕 등은 맛과 영양이 동시에 뛰어나다. 장어는 건강에 좋은 지방질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일본에서도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다.

 

◆ 추어탕

추어탕은 가을 보양식으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사계절 내내 맛과 영양으로 인기만점인 보양식이다. 추어(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또한 풍부한 칼슘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추어탕 특유의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은 피로 회복에 제격이다.

 

◆ 콩국수

찜통 무더위에는 시원한 음식부터 찾게 된다. 시원한 음식 중에서도 콩국수는 보양식이라 부를 만하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며, 소화흡수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더위와 몸속의 습한 기운을 없애주기도 한다. 요즘엔 콩국물을 집에서 직접 만드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시판 콩국물을 구입해 간편하게 콩국수를 즐길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메밀국수

얼음처럼 찬 음식도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메밀국수는 여름철의 소화 촉진제로도 좋은 역할을 한다. 메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며, 전분은 입자가 미세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 수박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보양식으로 꼽힐 만하다.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 무더위에 지친몸에 에너지를 보충해 준다. 수박의 당분은 체내에 쉽게 흡수돼 피로를 잘 풀어준다.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 열을 식혀주므로 여름철에 제격이다.

 

◆ 참외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이 심할 때는 참외도 좋은 과일이다. 참외는 수분이 많고 당분이 있어 여름철 갈증을 멎게 한다. 또한 성질이 차가운 참외는 몸에서 열이 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이뇨작용을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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