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진흥원, ‘2023 사이언스 아카데미’ 참가 기업 모집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술 피칭 제공…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 확대 모색

[사진=암젠]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3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 및 네트워킹’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 신청은 7월 10일(월)부터 8월 21일(월)까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암젠과 진흥원은 지난 3월 바이오 헬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술 피칭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들과 암젠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는 암젠의 관심 분야에 대한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수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암젠과의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 분야는 ‘암 질환’, ‘심혈관 대사 질환’,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영역에서의 혁신 치료제 발굴 및 개발 기술 등이다.

암젠과 진흥원은 신청기업 중 서류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1차로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들은 9월 15일(금)에 열릴 피칭 대회의 발표와 토의 세션에 참여하게 된다. 11월에 발표되는 최종 우승 기업들에게는 총 8천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1, 2위 기업에게는 암젠 글로벌 사업개발부(BD) 및 R&D 부서와의 멘토십 기회도 1년간 주어진다.

한편, ‘2023 진흥원-암젠 네트워킹’은 암젠 글로벌 BD 및 R&D 부서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소 등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혁신 기술 거래 파트너링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암젠과의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암젠과 진흥원은 서류 평가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는 “암젠은 과학적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유망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화하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더로 자리잡은 암젠의 성장 모델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분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올해도 암젠과 협력할 국내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업무협약으로 강화된 진흥원과 암젠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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