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 풍부한 음식

시금치, 케일과 같은 잎이 많은 채소는 눈 건강에 필수적이다. 이들 채소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당근이 시력에 좋은 야채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력을 좋게하는 또 다른 음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mail)은 눈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먹어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1. 시금치, 케일

시금치, 케일과 같은 잎이 많은 채소는 눈 건강에 필수적이다. 이들 채소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카로티노이드는 망막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황반에 축적돼 독서와 운전에 필수적인 선명한 중심 시력을 제공하는데 우리 몸은 스스로 황반 카로티노이드를 생성할 수 없으므로 식이요법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2. 감귤류, 브로콜리

오렌지와 브로콜리는 나이가 들어도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할 수 있다. 눈의 구조를 형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비타민 C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은 눈 뒤에 있는 망막의 일부인 황반을 신체의 세포와 조직에 해를 끼치는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황반은 우리의 색각을 담당하고 미세한 디테일을 보는 역할을 한다.

3. 붉은 육류, 유제품 및 콩류

아연, 구리, 비타민A는 건강한 눈에 필수적이다.

조개류와 같은 해산물과 간, 통곡물을 섭취하면 구리가 제공되고 붉은 고기, 유제품 및 콩류에는 아연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A는 전지방 우유, 계란, 당근에 함유돼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보는 데 도움을 준다.

아연은 눈의 보호 색소인 멜라닌을 생성하기 위해 간에서 눈까지 비타민A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멜라닌은 피부와 모발에 색소 침착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눈에 색을 부여하고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해 세포가 햇빛에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붉은 육류와 해산물은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며 빛을 이미지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준다.

4. 식물성 오일, 견과류 및 씨앗

견과류, 씨앗, 오일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E를 눈에 공급한다.

비타민 E는 지용성 항산화제로 눈의 세포를 산화와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 항산화제와 활성산소 사이의 불균형인 산화 스트레스는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녹내장이나 시야가 흐려지는 망막정맥폐쇄와 같은 망막 질환을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

5. 버섯, 요거트 및 시리얼

눈은 물론 신경계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B2는 우유, 달걀, 강화 아침 시리얼, 버섯, 플레인 요거트 등에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 E처럼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눈을 보호한다.

공중 보건 영양학자인 엠마 더비셔 박사는 “올바른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눈 건강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얻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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