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운동 계속하려면… 운동 루틴 전략 4가지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고온과 운동 자체가 체온을 증가시키고 몸을 식히기 위해 신체는 더 많은 혈액을 보내 피부를 순환시킨다. 습도까지 높으면 피부에서 땀이 쉽게 증발하지 않아 체온은 더 높아진다. 심박수도 쉽게 증가하면서 몸이 쉽게 피곤해진다. 더운 날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그렇다고 건강한 운동 루틴을 지키지 못한다고 스스로 질책하는 건 도움되지 않는다. 자신을 격려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 루틴을 놓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미국 뉴스매거진 ‘U.S.뉴스 &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서 운동 루틴을 제대로 이어가는 7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1. 운동 외에 일상에서 신체활동을 늘린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다가 덥다고 활동량이 적어지면 몸이 더 피곤해진다. 피곤하면 활동량은 더욱 적어지고, 체중은 증가하며 피로가 축적된다. 나태한 생활이 지속되면 좀처럼 그 사슬을 끊기가 어렵다. 적당한 목표를 먼저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계획을 실천한다. 운동 외에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는 △저녁식사 후 산책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간단한 맨몸운동 하기 △전화 통화하면서 걷기 등이 있다.

2. 운동하려는 분명한 이유를 되새긴다

누구나 건강한 운동 루틴을 유지하길 원하는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특정 질환이 있어 이를 관리하고자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옷을 입고 싶어서 혹은 인생에 한 번은 멋진 몸매를 가져보고 싶어 운동을 결심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왜 운동을 꾸준히 하려는 것인지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보라.

3.  운동에도 융통성이 필요하다

달리기, 테니스, 축구, 배구 등 야외 운동이 힘들 수 있다. 날씨가 더워서 운동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면 다른 운동을 시도해본다. 실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운동 앱이나 가정용 운동 기구를 이용한다. 이때 주변에 누군가 함께 운동 목표를 세우고자 한다면 매우 도움이 된다. 함께 운동할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찾거나 그룹 운동을 시도해본다.

4.  날씨와 상태에 따른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

날씨와 더불어 자신의 건강상태와 컨디션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운동을 찾는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려한다. 운동 진행과정을 모니터링하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손으로 간단하게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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