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의식 잃게 한 '세균 감염'이란?

생명 위협하는 경우도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마돈나(64)가 세균(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다음달 진행되는 월드투어 ‘셀러브레이션’ 공연도 연기됐다.

28일(현지 시간) CNN,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돈나는 24일 세균 감염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뉴욕시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딸 루데스 레온이 밤새 간호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돈나의 매니저 가이 오시어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4일 토요일(현지 시간) 마돈나가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며칠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마돈나의 건강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돈나의 완전한 회복은 예상된다”면서도 “투어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새로운 시작 날짜와 일정 등은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마돈나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15일 캐나다 밴쿠버 투어를 시작으로 내년 1월 30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현재 마돈나가 감염된 세균의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세균 감염은 경우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뇌부터 피부, 혈액은 물론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균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단세포 미생물로, 유기물 내의 설탕과 탄수화물에 붙는 성질이 있어 주로 식품에서 발견된다. 번식이 용이한 환경 속에서 자신과 동일한 개체를 복사해내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늘려간다.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접촉하는 물건들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 됐을 때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데, 고열, 구토, 귀 고름,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세균 감염으로 붓기, 붉은기, 열과 통증이 극심해지거나 감각 이상, 뻣뻣한 목, 열, 메스꺼움 혹은 구토, 피로감, 방향감각 상실, 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이때는 빠르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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