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랑 어울리는 파인애플…효능은 많고, 단점은 단 두 가지

염증 퇴치, 뼈 건강 증진 효과

스테이크와 구운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고기와 같이 먹으면 소화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인애플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이 원산이다. 포르투갈 사람에 의해 유럽에 전해졌고 그 후 아프리카, 인도로 퍼져 나갔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를 비롯해 중부 지방, 강원도에서도 파인애플을 키우고 있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뜻밖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잇디스낫댓’ 자료를 토대로 파인애플의 장점,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다.

◆장점

△염증 퇴치

파인애플에는 염증과의 싸움을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파인애플을 먹으면 면역 체계가 강해지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하는 이유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파인애플은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더는 데도 효과가 있다.

△뼈 건강 유지

뼈를 튼튼하게 지키려면 칼슘과 함께 망간이 충분해야 한다. 파인애플을 썰어 한 컵 분량만 먹으면 하루 권장량의 70%가 넘는 망간을 섭취할 수 있다.

△체중 감량

파인애플은 영양이 풍부한 반면 열량은 낮다. 또 섬유질이 많아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파인애플에는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도 있다.

◆단점

△두드러기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파인애플을 먹으면 살이 붓고 가려울 수 있다.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키위, 아보카도, 망고 역시 비슷한 증상을 부를 수 있다.

△설사

파인애플이 설사 혹은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양을 절제해야 한다. 영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에 민감한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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