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운동만 열심히? 오히려 건강 망치는 나쁜 습관 5

언뜻 봐서는 열심히 건강을 챙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역효과를 내는 나쁜 습관인 경우도 많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칫 ‘건강염려증’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 달리기를 하고 몸에 좋은 음식만 챙겨먹고, 매끼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 체중 유지를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이는 경우다. 그런데 언뜻 봐서는 열심히 건강을 챙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건강을 위해 피해야할 나쁜 습관 5가지를 알아본다.

 

◆ 몸에 좋다고 싫어하는 운동 억지로 하기

달리기는 몸에 좋지만, 달리기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싫어하는 운동을 건강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하다 보면, 장기간 꾸준히 할 수 있는 동력을 잃게 되고 오히려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달리기 대신 할 수 있는 여러 유산소 운동이 있다. 실내외에서 자전거 타기나 수영, 에어로빅, 등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운동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건강 챙기기로 피곤한 완벽주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해 내야 한다는 생각, 즉 완벽주의를 향해 분투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달성이 힘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정신과 신체 건강에 모두 해롭다. 완벽주의 추구는 다른 사람의 판단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 심리적 상처를 회피하려는 심리인 방어기제가 된다. 특히 건강관리에서 지나친 완벽주의는 자칫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마저 불러올 수 있다.

 

◆ 섭취 칼로리에 지난친 과민 반응

칼로리에 너무 사로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 섭취 칼로리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음식과 부정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강한 근육과 뼈, 그리고 신체 기능을 위해서는 충분한 칼로리 섭취가 필요하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대신,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얼마나 건강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좋다. 결국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건강에는 더 이롭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스트레스 그대로 쌓아두기

스트레스나 불안증을 과도하게 겪고 있다면 전반적인 건강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중 증가, 복부 팽만감, 통증, 피부 트러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이나 명상, 취미 활동 등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자.

 

◆ 객관화는 좋지만 부정적 자기 평가

타인에게는 관대하면서 스스로에게 너무 냉정하게 대하는 것도 문제이다. 당신은 충분히 건강하고 튼튼하다. 열심히 건강을 챙기는 자신을 자주 칭찬해주자.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오히려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자신을 질책하면 할수록 긍정적인 에너지가 줄어들게 된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 건강을 열심히 챙기는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마인드가 훨씬 효과적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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