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혼자인 기분…외로움 이겨내려면?

 

외로움을 의학적으로 진단 내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도움을 받을 수 없단 뜻은 아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외로움을 느낀다. 잠깐 찾아오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자신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우울증과 불안감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정신 건강을 갉아먹는 외로움!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감정에 이름붙여 인정하기 =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건 외로움에 대처할 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내가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모른다면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일단 내가 외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한 걸음 물러나 외로움이 내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혼자만의 시간 활용하기 = 혼자 있는 시간을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데 사용하면, 그 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외롭다는 느낌에 집중하지 않게 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도 있다. 핵심은 나 자신과 감정에 연결된 느낌을 주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활동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과 교류하기 = 다른 사람과 의미 있는 연결이 부족할 때 외로움을 느낀다. 따라서 외로움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자원봉사, 강좌 듣기, 가족과 시간 보내기 등 어떤 것이든 원하는 방식으로 사람을 만날 기회를 만든다.

비슷한 경험자 만나기 = 가끔은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사람과 가장 연결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지원 그룹을 찾아보거나, 직접 만나는 걸 선호한다면 지역에 있는 지원단체를 찾아보도록 한다.

자기 관리를 최우선으로 =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 관리다.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휴식 △감사일기 등으로 통해 자신을 돌보도록 한다.

치료 고려하기 = 외로움을 의학적으로 진단 내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도움을 받을 수 없단 뜻은 아니다. 가끔은 스스로 헤쳐나가는 걸 넘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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