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 ‘소방공무원 트라우마’ 치료 지원 행사 개최

5월 11일부터 사흘간 진행

소방공무원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림대 의료원]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11일부터 3일간 직무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공무원을 돕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3 서울안전한마당’ 행사의 일환인 ‘나에게 딱 맞는 트라우마119 아카데미’ 화상 안전 캠페인이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가 참여하는 ‘나에게 딱 맞는 트라우마119 아카데미’는 화재, 재난 등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심리교육 △불면증 개선을 위한 수면중재교육 △신체감각 안정화치료 △인지처리치료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소방공무원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그룹을 조성하는 데도 지원한다.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하는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는 행사 사전에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하고 사전 설문조사도 진행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은 “화재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공무원이 트라우마를 삶 속으로 통합하고, 일상 회복 지원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해당 행사에서 시민 대상 화상안전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한림화상재단은 ‘화상 바로알기 OX퀴즈’와 ‘올바른 응급처치법 체험하기’ 등 화상예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에게 화상안전 마스터 수료증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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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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