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또 3명 발생…이번 달만 11명째

최근 해외여행력 없어...국내 감염 증가 추세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은 18일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제 3명이 발생하고 하루 만에 또 3명이 늘어나 이번 달만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엠폭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사는 내국인이다.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해 스스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했고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다.

15번째 환자는 경북에 사는 외국인이다.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했다가,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콜센터로 신고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들 역시 이번 달 발생한 다른 확진자들과 마찬가지로 최초 증상 발현 3주 내 해외여행력이 없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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