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자주 먹으면 좋은 식품 7

아몬드, 달걀, 블루베리 등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견과류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는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이다. 이런 노화 현상은 생활습관에 따라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 특히 우리가 먹는 식품은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소개한 나이 들수록 먹으면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캐슈넛, 피칸,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는 노화 방지 효과가 크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심장병,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신경성 질병이나 일부 암을 예방,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섬유질 식품

과일이나 채소, 오트밀, 견과류, 콩류 등에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에 좋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루 권장량은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30g, 여성은 약 20g이다.

△생선

연어, 다랑어, 청어, 양식 송어와 같이 기름이 많은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먹는 것이 좋다. 뇌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DHA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선을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해조류, 호두, 아마씨, 치아시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단백질 식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나이가 들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파우더 대신 달걀, 살코기, 유제품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십자화과 채소

나이가 들수록 면역체계는 약해지기 마련이다.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설포라판은 면역세포를 깨워 세포를 손상시키고 병을 유발하는 독소와 더 잘 싸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제품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골다공증, 결장암, 고혈압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 우유나 치즈뿐 아니라 요구르트, 쌀음료나 두유, 두부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50세 이후 하루 칼슘 권장량은 1200㎎이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성분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DNA가 손상되는 것을 줄여주고 뇌세포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열을 가할 경우 폴리페놀 성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신선한 생 블루베리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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