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오트밀, 건강할까?

영양가 손실 거의 없어...먹기에 매우 간편

오트밀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곡물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흔히 오트밀로 불리는 귀리는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하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도 있어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과 혈관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귀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 악화하는 변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귀리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클루칸 성분은 식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단에 귀리를 포함하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은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인스턴트 귀리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인스턴트 귀리는 귀리 가루를 잘게 썰어서 찐 다음 얇은 조각으로 돌돌 말아 만들어진다. 가공 과정을 거치지만 소실되는 영양소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첨가물이 없는 인스턴트 귀리와 일반 귀리는 영양소만 본다면 차이점이 크게 없는 셈이다.

가공 과정에서 인공 향료, 분유 및 설탕과 같은 첨가제가 들어갈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인스턴트 식품을 선택할 때는 영양성분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에는 설탕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첨가물이 없는 귀리를 먹을 때는 딸기나 사과 같이 단맛이 있는 과일을 토핑으로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스턴트 귀리는 비교적 저렴하고 대량으로 구매를 하더라도 상하거나 영양가가 손실될 걱정이 적으며 냉장 보관의 필요성도 없다. 섭취 방법도 비교적 간편하다. 뜨거운 물이나 우유만 넣고 젓기만 하면 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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