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하는 기묘한 방법 6가지

슬픈 영화를 보거나 신문을 읽으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등의 행동들은 의외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기묘한 방법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분을 좋게하는 ‘설마’ 하는 방법이 있다.운동을 더 많이 하거나 어떤 사람을 포옹하거나 애완견을 쓰다듬는 일이다. 또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건강생활 사이트인 프리벤션닷컴이 행복하게 만드는 기묘한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슬픈 영화를 보라

영화 목록에 ‘타이타닉’이나 ‘어톤먼트’ 등을 넣어라. 슬픈 사랑 영화는 영화를 보는 동안 울게 만들고 영화가 끝난 뒤 자신의 애인이 좋은 것을 기억하게 하는데, 그 때문에 행복감이 높아진다고 오하이오대 연구자들이 밝혔다. 영화가 슬프면 슬플수록 나중에 느끼는 행복감은 더 크다고.

 

◆ 나이를 먹어라

뇌 스캔 사진을 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뭔가 좋은 것-맛있는 초콜릿, 예쁜 아기, 친절한 행동 등-을 보면 뇌수가 춤을 춘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신경세포들은 우리가 보고 듣는 부정적인 것들에 덜 민감하게 반응한다.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2%는 인생의 다음 장을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대답했으며, 60%는 자기가 운전면허증 사진보다 다섯 살은 어려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거짓으로 웃어라

“쓴 웃음을 지으며 참아라”라는 말은 결코 잘못된 조언이 아니다. 순진한 척 웃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한다고 캔자스대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젓가락으로 입을 벌리게 해 큰 웃음, 평균적인 웃음, 무표정을 짓게 했다. 또 일부에게는 억지로 웃으라고 했다. 그다음 모두 차가운 물에 손을 넣는 실험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그 결과 거짓으로라도 웃은 사람들은 심장박동수가 낮았고, 그것은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을 뜻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목요일을 생각하라

우울한 월요일, 힘든 화요일, 한심한 수요일을 지내고 나면 주중 네 번째 날 작은 행복을 다시 날라다 준다. 런던경제대 연구자들은 맵피니스(Mappiness)라는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4만 5000명의 기분을 추적한 뒤 말했다. “목요일은 새로운 금요일”이라고.

 

◆ 아이들에게 덜 하라

타이거 맘 같은 강한 어머니가 되려는 여성은 행복의 대부분을 자녀에게서 찾으려고 한다. 자녀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대신하게 하려고 하면 우울해진다. 자녀에 대한 압박적인 행동을 줄여야 한다. 어머니의 우울증은 자녀와 감정적 유대를 해칠 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우울증이나 강박증의 위험을 높이고 학교에서 문제 학생이 되게 한다.

 

◆ 신문을 읽어라

신문 구독을 끊었다면 다시 신청하거나 온라인판이라도 읽어라. 메릴랜드대 연구팀이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텔레비전을 멍하니 쳐다보는 것과 신문을 넓게 펴 놓고 읽는 것의 차이는 가장 덜 행복한 사람과 가장 행복한 사람의 그것이었다고 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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