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어린이 응급진료' 강화... 수련병원 지정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세부전문의 수련교육
아주대병원이 대한소아응급의학회의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 응급진료'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일 아주대병원은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학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를 인증받고 올해 처음으로 수련병원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은 전국 25개소이며, 그 중에서도 전임의 수련이 가능한 곳은 아주대병원을 포함해 5곳에 불과하다. 수련 지정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 동안이다.
소아응급의학은 응급의료체계 중에서도 소아·청소년 환자의 응급 진료를 전담하는 분야다. 기존의 소아청소년의학과 소속 전공의가 응급실 진료도 겸하던 것을 세부전문의로 분리, 특화했다.
아주대병원 측은 이번 수련병원 지정을 계기로 병원의 소아·청소년 응급 진료 체계가 향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경기 남부 지역 내 주요 '소아청소년 응급진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사태 동안은 물론 현재까지도 8명의 전문의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응급진료'를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