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 활기 북돋우는 봄나물 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로 영양을 보충하면 춘곤증과 피로를 날려 보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동·취나물·냉이·돌나물…

‘계절의 여왕’ 봄이 왔다. 며칠간 기온이 10도가 넘게 오르락내리락하며 이상 현상을 보이더니 날씨가 따뜻해지며 드디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봄이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평소보다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드디어 찾아온 봄. 나른함을 이겨내고 활기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로 영양을 보충하고 춘곤증과 피로도 날려 보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 봄동(빈혈 없애주고 동맥경화 예방)

잎이 연하고 수분이 풍부한 봄동은 쌈장에 찍어 생으로 먹거나 제육볶음 등 짭짤한 반찬과 함께 먹으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난다. 잎이 단단한 것은 국을 끊이거나 끊는 물에 데쳐 먹으면 좋다. 봄동에는 비타민과 칼륨, 칼슘, 인 등이 풍부해 빈혈을 없애주고 간의 작용을 돕는다.

 

2. 취나물(원기회복, 성인병 예방)

맛과 향이 뛰어난 취나물은 나물이나 쌈으로 먹으면 좋다. 특유의 아린 맛이 있으니 생으로 먹을 때는 쌀뜨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면 된다. 고기요리를 할 때 향미를 더하기 위해 첨가하기도 한다. 칼슘, 인, 철분, 니아신 등과 비타민 A, B1, B2가 많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인체의 원기 회복과 활력을 되찾게 해준다.

 

3. 냉이(기력회복, 보혈작용)

잎이 연하면서 크지 않고 뿌리가 가는 냉이가 맛이 좋다. 요리할 때 끊는 물에 데친 후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다음 썰어서 냉동 보관했다가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봄철 기력을 잃어가는 사람에게 최고 보양식이다. 생리불순, 코피, 산후 출혈에 좋다. 또 소화기관을 강하게 하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하기 때문에 간 기능도 살려 준다.

 

4. 달래(거칠어진 피부 개선, 불면증에 효과)

뿌리가 크고 통통한 게 좋다.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양념장을 뿌려 무쳐 먹으면 마늘처럼 알싸한 맛이 난다. 한방에서 불면증 치료제로 쓰인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피부노화 예방에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5. 돌나물(식욕촉진, 성인병 예방)

단단하고 풋내가 덜 나고, 잡티가 없는 게 좋다.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봄철 대표적인 나물로 칼슘, 인,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다. 봄의 나른함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6. 두릅(머리 맑게 하고 신경 안정)

순이 짤막하고 잎이 활짝 벌어진 것보다 반쯤 벌어진 것이 좋다.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요리한다. 어린 순은 머리가 멍하고 만사가 귀찮을 때 머리를 맑게 해준다. 쓴맛을 내는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에 좋아 피로를 풀어준다. 비타민 A와 C,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다.

 

7. 씀바귀(식욕 촉진)

가느다라면서 잔털이 많은 것이 좋다.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삶고, 하룻밤 정도 찬물에 담가 쓴 맛을 옅게 한 뒤 요리한다.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쓴 맛을 내게 해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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