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스마트폰… 피로한 ‘눈 건강’ 지키는 법 9

피로해진 눈을 회복시키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부터 밤까지 손에 꼭 붙들고 있는 스마트폰 때문에 우리의 ‘눈’도 하루 종일 피로하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 등 디지털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피로해진 눈을 회복시키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생활에서 눈 건강 지켜주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스마트폰 휴식, ’20-20-20’ 규칙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멈추고 정기적인 휴식을 취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1~2시간 계속 쉬지 않고 눈을 혹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20-20-20’ 규칙을 추천한다. 매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바라본다. 또는 2시간마다 15분 동안 눈을 쉬게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베이츠 방법, 손바닥 마사지

눈을 감은 뒤 손바닥을 살짝 올려놓는다. 미국의 안과의사 윌리엄 베이츠의 이름을 따서 ‘베이츠 방법’이라고 부르는 대체 요법이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베이츠 방법은 시력을 교정하지는 못하지만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눈 자주 깜박이기

사람은 보통 1분당 15회 눈을 깜박이는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5~7회까지 줄어든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눈을 자주 깜박이도록 유념한다.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은 눈의 표면 층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 눈 초점, 눈동자 운동

얼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손가락을 들고 초점을 맞춘다. 그런 다음 멀리 있는 물건에 초점을 맞추고 다시 손가락에 초점 맞추기를 몇 회 반복한다. 또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동자만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 컴퓨터 위치 조정하기

작은 변화로 눈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가 눈에서 팔 길이(20~26인치) 정도 떨어져 있는지 확인한다. 화면 중심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아야 한다. 눈을 찡그리지 않고도 편안히 읽을 수 있게 글자 크기를 조정한다. 모니터 옆에 서류 받침대를 두면 눈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눈에 맞는 조명 조정하기

다른 종류 작업에는 다른 조명이 필요하다. TV 볼 때는 부드러운 조명을 켜야 눈이 덜 피로하다. 책을 읽는다면 등 뒤에 조명을 배치하고 빛이 책을 비추도록 조정한다. 컴퓨터나 노트북의 화면은 주변 조도와 밝기를 일치시킨다. 눈이 긴장하지 않도록 화면 콘트라스트도 조절한다.

 

◆ 최소 45% 습도 유지

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눈이 더 뻑뻑하고 피곤해진다. 따라서 가습기 등을 활용해 공기 중에 수분을 보충한다. 실내 공기는 최소한 45%의 습도를 유지한다. 사무실, 집 등의 실내 공기가 탁하다고 느껴진다면 환기를 자주 하고,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따뜻한 물수건 온찜질

소독을 위해 끓인 물에 수건을 적신 뒤 약간 미지근해지면, 눈에 5~10분 올려놓는다. 물수건 온찜질은 수분 보충, 통증 완화, 혈류량 증가, 근육 경련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

 

◆ 차가운 티백 냉찜질

녹차, 카모마일 등 일반 차를 먹고 난 티백을 깨끗한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차가운 티백을 눈두덩 위에 올려놓는 냉찜질은 눈을 진정시키고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