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피하는 식품과 그 이유

질산염, 트랜스 지방 등 들어 있어

각종 가공육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병,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려면 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캐나다 여성지 ‘베스트 헬스’가 체중 조절을 전문으로 하는 내과의사 등의 의견을 토대로 의사들이 잘 먹지 않는 음식과 그 이유를 정리했다.

△가공육

베이컨, 햄, 소시지, 살라미 등 가공한 고기에는 질산염과 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가 들어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가공육을 먹으면 심장병과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이 필요하면 채소나 씨앗, 견과류 등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을 얻으려면 요구르트나 달걀, 참치 등의 생선과 닭고기가 좋다.

△마가린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몇 종류의 마가린은 버터보다 더 나쁠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트랜스 지방을 만들어내는 수소첨가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요리할 때 마가린보다는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인공 감미료

사람들이 체중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는 이유는 인공 감미료를 알게 모르게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인공 감미료와 착색료가 들어간 음료수는 건강에 좋지 않다”며 “식용 색소와 합성 조미료가 들어간 식품도 역시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성분들의 섭취를 되도록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일부 무지방 식품

지방이 전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식품 중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지방이 없는 대신 엄청난 양의 설탕을 넣어 가공된 제품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몇몇 무지방 요구르트에는 인공 감미료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며 “건강하게 먹는 다는 것은 지방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뜻이 아니라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견과류 같은 식품을 통해 좋은 지방 섭취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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