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외과학회(KSSO)는 지난 10~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한 제10회 국제학술대회(SISSO 2023)와 제19차 총회에서 김 신임회장이 취임했다고 전했다.
김형철 신임회장은 “고형암 극복이라는 학회의 과제 달성을 위해 회원간 연구와 교육, 정보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식 학회 출범 19년 만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발돋움한 만큼 그간 축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종양의 진단과 치료, 예방 관련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형철 신임회장은 201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등 간담도와 췌장 외과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왕성한 학술활동을 바탕으로 대외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2019년엔 한국간담췌외과학회장을 역임했고, 2018년부턴 대한초음파외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간담췌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소속 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7~8대 부원장을 역임했고 2014년 이래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도 맡고 있다. 국제 환자 진료와 경기 서북부권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005년 정식 학회로 출범한 대한종양외과학회는 현재 1100여 명의 회원이 소속한 국내의 대표적인 종양외과 학술 단체다. 교과서 발간과 국내·국제학회 개최 등의 활동을 통해 외과적 암 치료 연구와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