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뇌전증·편두통 예방 치료제 국내판매 계약”

상호 협력으로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략 차별화 및 의약품 접근성 증대

토파맥스·다코젠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사진=한국얀센]
한국얀센은 뇌전증 및 편두통 예방 치료제 ‘토파맥스정·토파맥스 스프링클 캡슐’과 항암제 ’다코젠’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토파맥스정·토파맥스 스프링클캡슐을, SK플라즈마는 다코젠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한국얀센은 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협약은 차별화된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략을 기반으로 한국얀센과 각 치료 분야의 강점을 가진 파트너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의약품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파맥스는 1996년 국내에 출시된 뇌전증 및 편두통 예방 치료제다. 당초 뇌전증을 완화하는 약물로 개발됐으나 2005년 편두통으로 적응증이 확대돼, 편두통 예방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토파맥스 등 2세대 뇌전증 치료제는 1세대 약물 대비 전반적인 내약성이 우수하며, 빈번한 돌발성 발작을 경험하는 환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국내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코젠은 2009년 국내 출시된 혈액암 치료제다. 2013년 골수형이상증후군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새롭게 진단받은 65세 이상의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중 고강도 항암치료를 견딜 수 없어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한됐던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혈액암 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SK플라즈마도 2025년까지 국내 판매·유통을 담당한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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