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먹었다고 가물가물?...기억력 높이는 방법 8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 명상 등

책을 읽고 있는 여성
독서 등 뇌 훈련은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기억력이 나빠지면 살아가면서 불편할 때가 많다.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소개한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들을 정리했다.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사람의 기억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빨리 걷기나 가벼운 등산, 수영, 에어로빅, 댄스 등 각자 자신에게 적당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뇌 훈련

뇌도 몸의 근육과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해줘야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 뇌 운동은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뇌 훈련 방법으로는 독서와 암기 훈련, 십자말풀이 등이 있다. 뇌 훈련을 하루 15분씩 주 5회 하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충분한 수면

수면은 전반적인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자연적인 수면 주기를 방해하면 인지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성인은 하루 7∼9시간 수면이 적당하다. 밤에 충분히 잠을 자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된다.

△명상

많은 연구 결과는 마음 챙김 명상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튜브 등에는 다양한 명상 방법이 나와 있다. 스마트폰에 명상 앱을 설치해서 이용해도 좋다. 역시 자신에게 적당한 방법을 찾아서 따라 하면 된다. 시작이 절반이다.

△적절한 카페인 섭취

커피나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카페인은 특히 단기 기억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한 젊은 성인이 단기 기억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설탕 섭취 줄이기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맛은 있겠지만 기억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일주스를 포함해 설탕 음료를 많이 마시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증상과 관계있는 뇌 용량이 감소된다. 과일을 먹는 건 괜찮지만 설탕이나 설탕 첨가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다크초콜릿 섭취

초콜릿의 활성 화합물인 코코아 플라보노이드가 뇌 혈류를 개선해 기억력을 개선한다. 카카오 함량이 72% 이상인 다크초콜릿이 도움이 된다. 함량은 초콜릿 포장에 표시돼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설탕 함량이 줄고 커피처럼 쓴맛이 많이 난다.

△고칼로리 음식 절제

고칼로리 음식은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비만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 60.5세 여성이 칼로리 섭취량을 30% 줄였더니 기억력이 상당히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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