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엉덩이에 여드름?…어떻게 하지

천연성분 클렌저로 청결하게 유지해야

엉덩이 여드름은 ‘버트네(butt-ne)’로 불린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엉덩이에 여드름이 나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의자에 앉을 때 그 부위가 눌리면 아프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도 쑥스러운 병이다. 의사를 찾아가는 게 치료하는 빠른 길이지만 평소 엉덩이의 피부를 잘 관리해줘야 한다. 미국 건강매체 ‘웰앤굿(wellandgood)과 뉴질랜드 잡지 ’페넥(Fennec)’이 최근 이에 대해 소개했다.

엉덩이 여드름은 ‘버트네(butt-ne)’로 불린다. 엉덩이에 나타나는 발진, 혹 또는 여드름을 말한다. 실제는 모낭염으로 알려진 모낭 주변의 염증이다. 시각적으론 반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근본 원인은 일반적으로 염증이다. 그 원인은 생활 습관의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몸에 꼭 끼는 옷을 입고 오랜 시간을 보내고, 엉덩이 부위에 지속적인 마찰이 있으면 생기기 쉽다. 또 땀에 젖은 옷을 입거나 문지르면 크게 번지게 된다.

버트네를 없애려면 우선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순한 클렌저로 씻어내고 일주일에 한번쯤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로 벗겨내야 한다. 화학제가 아닌 천연 성분이 좋다. 거친 성분이 있으면 염증을 일으켜 상태를 악화시키고 흉터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을 가라앉히려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엉덩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세럼 등이 도움이 된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피부과 의사인 카르멘 카스티야는 고지산(kojik acid:항세균활성이 있음)이 든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그는 “고지산은 종종 멜라민과 같은 색소성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면서 ”색소를 생성하는 특정 효소를 차단하여 피부를 밝게 해주고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특성으로 전반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버프네가 엉덩이에 많다면 의사를 찾아야 한다. 의사가 항진균제를 처방할 수도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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