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도? 뜻밖의 ‘수분 부족’ 신호 5

적절한 수분 섭취는 건강 유지와 다이어트에 모두 중요한 요소이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하루 2.7리터, 남성의 경우 하루 3.7리터 물을 섭취할 것을 조언한다. 하지만 단순히 물뿐만 아니라, 음식과 다른 음료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체내 수분 부족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목이 마른 갈증 외에도 여러 증상들이 체내 부족의 신호일 수 있다. 수분 부족을 알리는 뜻밖의 신호 6가지 증상을 알아본다.

평소보다 심한 입 냄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침은 항균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침도 필요한 만큼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입 안에 충분한 침이 생성되지 않으면, 구강 내 박테리아도 과다하게 생성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입냄새가 평소보다 심하게 날 수 있다. 입이 지나치게 건조해지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몸에 수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경련

몸속 체액이 충분하지 않을 때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을 하면서 체내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더욱 쉽다. 수분 부족으로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나트륨과 칼륨 같은 전해질의 변화 역시 근육 경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 중간이나 이후에 생수 뿐만 아니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근육 경련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갑작스런 두통이나 편두통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가벼운 탈수 증상은 두통이나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수분 부족 외에도 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물을 일단 한 잔 마시고 나면, 수분 부족이 두통의 원인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소변의 색이 지나치게 노랗거나 주황색을 띤다면, 이는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 달콤한 음식이 갑자기 당기는 것

단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은 것 역시 체내 수분 부족의 신호일 수 있다. 체내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물을 사용하는 간과 같은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몸의 연료로 사용되는 포도당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고, 결국 우리 몸은 포도당이 많이 들어 있는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 건조하거나 홍조를 띤 피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거나 홍조를 띠는 것도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한 신호 중 하나일 수 있다. 또 피부에 난 자국이 다시 제 형태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수분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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