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출현…미국 코로나 입원 환자 증가

면역 회피 뛰어난 변이 등장

코로나바이러스
미국에서 오미크론 새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가 출현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입원이 2주 전보다 4.2% 증가했으며, 일일 중환자 입원은 2주 전보다 9% 이상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XBB.1.5’라는 새로운 변이는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감염의 40.5%를 차지하고 있다.

CDC 코로나바이러스 및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 부서 책임자인 바바라 마혼 박사는 “이 변이는 앞으로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이며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XBB.1.5로 진화하기 전에 XBB는 이미 이전의 주요 오미크론 균주에 비해 면역 회피가 가장 큰 균주 중 하나였다. 일본의 과학자들은 이번 주 XBB가 그들이 실험한 모든 돌파 감염 항체에 대해 ‘가장 심한 내성 변이’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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