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서 빨리 깨는 방법

잦아지는 송년회에 거듭되는 숙취로 고생이라면 채소가 들어간 안주류를 먹고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자리가 많아지는 요즘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을 하면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져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률도 높아진다.

 

지혜롭게 술을 마시고 숙취는 빠릴 해소하는 게 바람직하다. 숙취는 음주량이나 술의 도수와도 연관이 있지만 얼마나 빨리 마시느냐에 따라 좌우되기에 가급적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오후 중반 때까지 우리 몸은 음식과 수분을 비축하기 때문에 낮술은 저녁 술보다 몸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 더우면 땀이 많이 나 탈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알코올 희석이 힘들어져 더 빨리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코올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려면 약간의 기름기 있는 견과류 등을 미리 먹으면 좋다. 술과 탄산음료를 함께 섞어 마시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빨라지므로 섞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미 취기가 올라온 상태라면 숙취를 해소해야 한다. 대부분 안주가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가 이러한 작용에 효과적이다.

 

과도한 음주는 혈당을 떨어뜨려 피곤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적절한 식사로 혈당을 안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식사로는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중심으로 소화가 잘 되는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기운이 달아났다면 신체활동을 통해 몸을 개운하게 깨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을 움직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간과 신장으로 혈액이 더 잘 침투하고 숙취를 유발하는 독소를 제거하는데 유리하다. 땀을 뺄 정도로 운동을 할 필요는 없고 가볍게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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