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카페인 없이? ‘중독’ 벗어나는 법 9가지

물·샐러드·아로마테라피·짧은 꿀잠·산책 등 효과

평상시 카페인의 강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중독’ 상태로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적어도 쉬는 날엔 카페인 중독에서 잠시 벗어날 수 없을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페인 성분을 매일 많이 섭취하며 산다.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은 커피를 비롯해 홍차, 녹차, 콜라, 초콜릿, 아이스크림, 껌, 드링크류와 감기약·두통약 등에 두루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졸음을 쫓고 피로감을 줄여준다. 중독성이 있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 근육통, 우울증, 무력감, 손발떨림 등 증상을 나타낸다. 일종의 금단증상이다.

디카페인 커피·음료를 골라 마시면 그 섭취량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카페인을 먹지 않아도 정신이 맑고 힘찬 하루를 보낼 순 없을까? 쉬는 날에라도 한 번 시도해보자.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가 ‘카페인 없이 깨어있는 방법 9가지’를 소개했다.

1.물 충분히 마시기

카페인 성분을 잠시 끊은 뒤 축 늘어진 느낌이 든다면 물을 좀 더 많이 마셔보자. 피로감은 탈수 증상 중 하나다.

2.아로마테라피 해보기

특정 향기는 감각을 자극하고 집중력과 활력을 높이는 데 좋다. 페퍼먼트, 레몬, 유칼립투스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3.화면에서 눈을 떼고 푹 쉬기

졸린 느낌이 든다면 각종 화면에서 눈을 떼고 휴식을 취해야 할 때다. 먼 곳을 틈틈이 바라보고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멀리한다.

4.짧은 꿀잠 자기

몸의 수면 재설정이 필요할 때가 종종 생긴다. 15~30분 동안 눈을 감은 채 쉬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5.밖으로 나가기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공기는 감각을 깨운다. 밖으로 나가 산책하면서 쬐는 태양은 수면·각성 주기의 조절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30분 이상 자연광을 쬐어보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1시간 정보 햇볕을 쬐는 게 좋다.

6.간식으로 샐러드 먹기

시금치, 케일 등 잎이 많은 채소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타민B는 세포의 활력(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

7.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충분히 먹기

단백질이나 건강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면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신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은 다소 줄인다.

8.운동하기

몸을 많이 움직이면 세포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운동을 하면 몸이 이를 감당하고 더 많은 것을 만들기 시작한다.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엔도르핀)을 방출한다. 기분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9.규칙적으로 생활하기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나면 몸은 깨어 있어야 할 때와 취침 준비 시간을 잘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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