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민 활동가,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분쟁지역 찾아 10년째 의료봉사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인 국경없는의사회 이효민 구호활동가. [사진=대우재단 제공]
국경없는의사회 이효민 구호활동가(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9일 대우재단은 선정위원회를 거쳐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포함해 의료봉사상, 특별상, 공로상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활동가가 수상한 김우중 의료인상은 도서 지역과 오지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인술을 펼쳐온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에 제정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활동가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한림대병원 조교수로 근무하다 2012년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0년간 나이지리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 남수단, 필리핀 등을 누비며 분만, 외상 등 여러 응급수술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살렸다.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고 김우중 대우 회장 기일인 12월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진행됐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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