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도 신경 써야"…겨울철 체온 지키는 방법 3
체온 지켜야 면역력 강해지고 부상 막을 수 있어
차가운 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추위에 맞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유지. 몸이 따뜻하면 추위를 덜 느낄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강해지고 근육이 유연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외출 전 참고하면 좋은 효과적인 체온 유지법을 알아보자.
얇은 옷 겹쳐 입어야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추위를 막는 데 더 효과적이다. 옷 사이에 생긴 촘촘한 공기층이 열을 보존하기 때문이다. 또 상황에 따라 겹겹이 입은 옷을 입고 벗으면 체온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내의, 목 폴라, 니트나 플리스 소재 의류, 코트나 패딩 순으로 옷을 입는 방식이다.
모자·목도리 적극 활용
모자 쓰기는 가장 쉬운 체온 유지 방법 중 하나다. 열은 몸보다 머리에서 더 많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목도리도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는 열을 만들어내도록 돕는 조직인 '갈색 지방'이 있는데, 척추 상단과 목 주변에 주로 분포돼 있다. 목을 따뜻하게 하면 한결 추위를 덜 느낄 수 있는 이유다. 귀마개,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해 찬 공기에 노출되는 부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음식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
체온 유지에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기초 대사량을 낮춰 체온 유지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사는 일정한 간격으로 하고, 가급적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씹을 때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며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 번 먹을 때마다 30회 정도 씹고, 식사는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또 생강, 견과류, 김치, 부추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겨울철 식단 구성에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