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게 능사 아냐…직장 스트레스 탈출법 6가지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할 경우 문제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밤에 잠을 못 자고, 심장병이나 우울증 등 질병에 취약해진다. 스트레스의 원천을 찾으면 해결책도 마련할 수 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유형과 대처법을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방적으로 당한다

‘진상’ 손님을 예의바르게 상대해야 하는 직종이 있다. 감정노동자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어려운 손님을 응대하는 교육을 더 받으라”고 조언한다. 업무에서 발생한 일을 자신에 대한 학대로 해석하면 더 힘들어진다. 그냥 늘상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감정적으로 조금 편해질 수 있다.

 

격무에 시달린다

출근해서 퇴근까지 계속 바쁘다. 일하는 동안 숨돌릴 여유도 없다. 맡은 일을 해야 하고 항상 다른 사람의 일정에 맞춰야 하면서도 이런 환경에 대해 말할 처지가 아니라면 ‘진정한 격무‘다. ‘요구는 많고 재량은 적은’ 업무를 하는 직장인은 심리적 중압감을 느낄 수 있다. 업무로 원하는대로 바꿀 수 없다면, 회사의 의사 결정에 더 많이 관여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앞날이 암담하다

오늘 바쁘고 힘든 건 참겠는데 자신이 외톨이가 된 것 같고 앞날도 어둡다. 도움을 얻으려해도 의지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다. 이런 상황이면 자신이 감정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동료들과 접촉하는 게 좋다.

 

첨단기술의 포로가 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랩톱 컴퓨터 등 첨단 기기가 자신을 감싸고 있다. 메신저로 상사가 자나 깨나 연락한다. 퇴근 이후에 사무실과 항상 연결되어 있는 셈이어서 개인 생활이 잘 구별되지 않는다.

이는 테크노스트레스. 고도 과학화 사회에서 적응에 실패했을 때 생기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정신적 육체적 긴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에서 선을 빼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저녁 9시부터 아침 8시까지 전자 장비를 끄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집중해 보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극단적 피로에 지쳐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몸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탈진 상태가 됐다. 이는 업무 관련 스트레스에서 생긴 피로로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말한다. 이 같은 상황은 대체로 책임감이 높고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 일어난다. 극단적인 피로감을 느낀다면 상사와 의논을 하고, 일을 잠시 쉬거나 휴가를 내는 식으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업무가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고, 상사는 일부 직원을 편애한다. 업무상 결정은 혼란스럽고 자의적이다. 공평함과 투명함이 없고, 예의가 없는 직장에는 ‘조직의 정의’라는 게 없다. 직장 분위기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한다. 신뢰가 가는 상사나 인력담당 부서에 고민을 말하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길이 생길 수도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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