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피곤한 뜻밖의 이유 10

당뇨, 우울증 등이 원인일 수도

피로감에 소파에 엎드려 있는 여성
만성 피로에 시달리면 점검해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살아가면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유난히도 항상 피곤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휴식을 취해도 잘 나아지지 않으면서 피로감이 지속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만성 피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라면 점검해봐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당뇨병

몸이 항상 노곤하고 시야가 흐릿해지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면 혈액 검사를 해서 당뇨병 여부를 진단해 봐야 한다.

△우울증

식욕이 저하되고, 즐거웠던 일들이 시들해지면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 봐라.

△수면 무호흡증

함께 자는 사람에게 자신이 잘 때 코를 골지 않는지 물어보라. 아침에 깨어났을 때 몸이 상쾌하지 않고 두통을 느낀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심장병

만성 피로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전조일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식생활

카페인이나 설탕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가.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할 뿐이다. 과식으로 인한 비만도 피곤의 주요인이다.

△수면 시간

조사에서 따르면 미국 여성의 60%는 일주일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을 취하기 몇 시간 전에는 카페인과 술을 피하라. 그리고 잠자는 공간은 조용하고 안락한 곳이어야 한다.

△빈혈

빈혈은 피곤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빈혈 여부는 간단히 혈액 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중요 영양분 결핍

칼륨 등 영양분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역시 혈액 검사로 쉽게 점검할 수 있다.

△갑상샘 문제

갑상샘(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점검해 보라.

△운동량

규칙적이고 힘찬 운동은 가장 좋은 처방이다. 일주일에 최소한 4 일간 40 분씩 운동하라. 다만 잠자기 전 3 시간 이전에 운동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 달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도 피곤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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