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해독해볼까… 추천 음식 9가지

보다 나은 금연을 위해서는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금연은 첫 이틀이 중요하다. 이 기간에 흡연 욕구를 억제하면 금연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왜 그럴까.

 

담배 한 모금에 니코틴은 90%, 타르는 70%가 흡입된다. 발암물질은 최대 40주까지 몸속에 남지만, 니코틴은 금연 후 2시간, 니코틴 대사물은 48시간 동안 몸에 잔류한다. 니코틴 대사물이 잔존하는 이틀간 금단증상을 참아내면 금연할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금연을 위해 니코틴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파

이기원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양파 껍질에 많은 폴리페놀 성분이 니코틴을 해독한다. 또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니코틴을 체내에서 무해한 성분으로 바꿔 탁월한 해독효과를 발휘한다. 퀘르세틴은 양파를 볶거나 튀겨도 95% 이상 보존된다.

 

복숭아

피로회복에도 좋고, 금연에도 좋다. 복숭아에 함유된 구연산과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니코틴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

 

흡연자에게 부족한 비타민C 수분이 풍부하다. 특히 니코틴을 중화시키고, 이뇨작용을 통해 니코틴 등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선초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을 중화시키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준다.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다. 한 연구에서 신선초 녹즙이 흡연자의 림프구 DNA 손상을 32%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된장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해독능력도 뛰어나다. 잔류 농약 등 화학물질은 물론, 담배의 독소를 분해해 니코틴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소금물을 적게 잡거나, 약간 덜 뜬 메주로 담그면 메주의 영양성분이 간장으로 덜 빠져 나간다.

 

브로콜리

카로틴이 풍부하다. 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금연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금연에 좋은 비타민C도 시금치보다 3배 이상 풍부하다. 니코틴 해독과 빠른 배출을 위해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돕는 황 성분도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율무

니코틴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주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흡연으로 인해 생긴 가래를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다. 물과 함께 이뇨작용을 도와 니코틴을 배출하는 데 좋다.

 

파래

니코틴을 제거해주는 ‘메틸메티오닌’이 풍부하다. 폐점막을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A가 풍부해 금연을 돕는다. 일주일에 1~2번만 먹어도 비타민 지속성이 높아 도움이 된다.

 

녹차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니코틴과 결합해 배출을 돕는다. 또한 알파파를 발생시켜 정신을 맑게 하고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테아닌 성분이 함유돼 금단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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