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진료기관 93%, 검사·진료·처방 모두 수행

점검기관 97.6%는 먹는 약 처방 가능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검사, 진료, 약 처방을 모두 시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 중 해당 기능을 정상적으로 모두 수행하는 곳은 9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16~19일 점검한 결과다.

지난 7월 말 진행된 1차 점검에서는 점검 대상 6437개소 중 90%가 필수 기능을 모두 수행하고 있었다. 이번 2차 점검 대상인 3590개소에서는 보다 높은 비율(93.4%)의 의료기관이 필수 기능을 통합 시행하고 있었다.

현재 운영 중인 원스톱 진료기관은 총 1만19개소다. 정부는 고위험군 중증화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호흡기환자 진료, 확진자 대면진료를 통합 수행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인 원스톱 진료기관를 운영하고 있다.

점검기관의 97.6%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한 경험이 있거나, 처방이 가능한 상태였다. 처방 경험이 없는 1523개소 중 1440개소는 처방 절차와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점검기관의 74.5%는 인근 일반격리병상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답해, 필요 시 고위험군의 입원 연계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에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되도록 감염관리 매뉴얼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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