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다른 여성의 매력 포인트 3

소득이나 사회적 지위 등 상황에 따라 이성의 매력 포인트가 달라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력 포인트 상황 따라 달라

늘씬한 외모는 어느 나라에서나 호감이 가는 여성으로 통할까.

 

핀란드 투르크대 연구팀이 28개국 2000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개발국 여성의 미적 기준이 저개발 국가에서는 매력 포인트로 여겨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평균 수명, 산모와 유아 사망률 등 여러 요인을 토대로 건강 측면에서 개발국과 저개발국으로 나눠 여성 매력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저개발국 남성들은 남성처럼 강하게 생긴 여성에게 더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국 남성들은 반대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성을 선호했다.

 

이런 선호도 차이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진화론적 입장에서 보면, 튼튼하고 강해 자식들을 잘 기를 것으로 보이는 여성과 짝을 이루면 남성이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유리하다고 여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성용 사이트 ‘야후 샤인(Yahoo Shine)’이 이외에 성적 매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 3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

영국심리학회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배가 고플수록 가냘픈 여성을 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들의 배고픈 정도를 측정한 뒤 가냘픈 여성부터 비만인 여성까지 10가지 신체 모습에 대해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배가 고프면 고플수록 둥글둥글한 여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이 많을수록 지방을 많이 저장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체형은 사회적 지위가 높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란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배란기에 있는 여성은 우람하고 지배적인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배란기 동안 여성은 무의식적으로 가장 건강한 정자를 제공할 것 같은 마초 가이를 감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자와 가난한 자

돈이 많은 남성이라고 해서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소득이 낮거나 중간인 남성들은 고소득 남성들보다 더 인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부자와 부자가 아닌 남성들을 군중 사이에 섞어 놓은 뒤 행동을 관찰한 결과, 가난한 사람일수록 부자들보다 더 친절하고 인사를 잘하고, 눈 맞춤 대화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