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지 못할까? (연구)

[사진=아이클릭아트]
왜 우리는 최적의 결정이 아니라 적당한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 새 의사결정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절대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때 종종 상대적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상대적 생각이 필요할 때 절대적 사고를 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미국 렌슬리어 폴리테크닉 경제학과 미나 마흐무디 박사는  ‘비율’과 ‘차이’에 주목해 비율-차이 이론을 개발했다. 한 대안이 다른 대안보다 나은지 구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식을 보다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25달러 혹은 500달러 품목에 각 5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비싼 물건보다 더 저렴한 제품에서 돈을 절약하려고 한다. 비용 대비 혜택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더 나은 거래를 얻었다고 믿는 것이다.

사실 절약된 5달러는 두 품목 모두 동일하다. 완벽한 선택, 또는 최적의 선택은 절대적으로 절약되는 비용을 살펴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절대적인 ‘차이’에 주목해야 하지만  ‘비율’을 적용하기에 불합리한 결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흐무디 박사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문제는 비율의 관점에서 생각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어떤 문제는 차이의 관점에서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두 가지 사고방식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양쪽 사고방식을 발전시키고 적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많은 사람들은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할 때 두 가지 유형의 사고를 잘못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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