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JVM', 스마트공장 '롤모델' 선정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 국비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대형 공장 중 선정하던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중기부가 벤치마킹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하는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을 적용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구축 완료 후 해당 공장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공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이 협력사, 학계 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솔루션 구축 후에는 대학교, 업계 등과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공장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 시스템 사용 정보 수집 및 인공지능형(AI)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 Biz 플랫폼 ▲조제설비 이상여부 사전감지 예지보전(豫知保全) 시스템 ▲딥러닝 기반 자동설계 One Stop 운영체계 ▲APS(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를 통한 유연생산 체계 ▲디지털 트윈 및 통합 관제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그동안 혁신적 기술로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를 꾸준히 개발해온 역량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 업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병원 및 약국의 전 자동화를 위한 종합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이브이엠은 현재 글로벌 파우치형 자동조제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