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킨슨병의 날, 혹시 내 가족도?

봄이 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초여름 날씨. 꽃들도 피는 순서를 잊었는지 뒤죽박죽 피고 있다. 어제 강원 동해안 아침 최저 기온이 20도, 낮 최고 30도 안팎을 기록하더니 오늘도 여전히 덥다. 아침 최저 12~18도, 낮 최고 19~29도로 예보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륙과 충청도 내륙, 강원도, 전라도 일부, 경상도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다. 미세먼지는 ‘좋음’ 또는 ‘보통,’

오늘의 건강=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 이 병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생일에 맞춰 사람들에게 파킨슨병에 대해서 알리고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날이다.

파킨슨병을 희소병으로 아는 이가 적지 않지만, 65세 이상 100명 가운데 1, 2명에게서 생기는 흔한 병이다.

또한 약이 듣지 않는 불치병으로 아는 사람 또한 적지 않지만, 약을 먹으면서 관리할 수 있는 병이다. 약이 잘 듣지 않으면 수술로 운동장애를 조절할 수도 있다.

파킨슨병은 일찍 찾아서, 일찍 치료 받을수록 ‘삶의 질’이 좋다. 파킨슨병의 날을 계기로 자신이나 부모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증세가 의심되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겠다.

-쉴 때 한쪽 손이나 발이 떨린다.
-손으로 단추를 잠그는 것이 힘들다.
-몸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다.
-걸으려고 하는데 첫발을 딛기가 힘들다.
-걸을 때 한쪽 다리를 끌면서 걷거나, 보폭이 짧아진 것 같이 종종걸음을 걷는다.
-걷거나 서 있을 때 쉽게 균형을 잃어 비틀거린다.
-주위로부터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발음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표정이 굳었다는 말을 듣는다.
-침대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힘들다.
-글씨 크기가 전에 비해서 작아졌다.
-악몽을 선명하게 꾸는 일이 잦아졌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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