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 위한 건강한 무릎, 관절 운동으로 함께 지켜요

100세 시대 행복한 노년을 방해하는 관절 질환이 있다. 바로 무릎 관절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질병 통계(2020년 기준)를 살펴보면,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60대는 전체 질환 중 세 번째, 70대는 두 번째로 많았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의 신체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퇴행성 변화로 무릎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무릎 연골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이때 연골이 줄면서 관절 사이 뼈가 서로 맞닿아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무릎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염을 앓게 되면 심한 통증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지고 자연스레 활동량이 줄어들게 된다. 고령의 나이에 활동량이 줄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더욱 악화될 뿐만 아니라 통증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와 앉았다 일어설 때 등 몸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척추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질환이 의심되는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릎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쉬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무릎이 뻣뻣하고 약간의 통증과 열감이 있다. ▲오랫동안 걷거나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며 약간 부었다 가라앉는다. ▲무릎을 굽히면 통증이 생기면서 굽히는 동작을 하기 어렵다. ▲무릎 주변 근육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고 다리가 오다리로 변형됐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원장은 “손상된 연골은 치료 없이 스스로 회복하기 어렵지만, 관절염 초기에는 약으로 통증을 조절해 가면서 재활운동을 병행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무릎 연골의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연골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치료나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형진 원장은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치료 후 효과적인 재활을 위해서 꾸준한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의 나이에는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여서 하는 운동은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에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운동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릎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평소 바닥 생활은 피하고 의자와 침대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반다리는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려져 관절에 많은 힘이 실리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은 무릎 건강에 필수다. 관절염을 치료하고 있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건강한 무릎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시니어를 위한 무릎건강운동>

1. 발 앞꿈치에 수건 걸어 당기기-10초 유지 20회 반복


-아픈 무릎을 펴고 앉습니다.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편 발의 앞꿈치에 수건을 걸어줍니다.
-그 상태에서 몸쪽으로 당겨줍니다.(10초 유지)
(주의) 이때 등을 벽에 기대주면 좋습니다.
10초 유지 20회 반복

2. 수건 누르며 발끝 당기기-6초 유지 12회 반복/3세트

-아픈 무릎을 펴고 앉습니다.
-편 무릎 밑에 수건을 말아 둡니다.
-수건을 무릎으로 누르면서 (쉬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 줍니다. (6초 유지)

3. 누워서 다리 올리기-3초 유지 12회 반복/3세트

-아픈 무릎을 펴고 눕습니다.
-아픈 다리의 발끝을 몸으로 당겨주고 (쉬고) 들어올립니다.(3초 유지)
주의) 이때 반대편 다리의 무릎 높이까지만 들어올립니다.
-3초 유지 후 다리를 내려주고 (쉬고) 다시 들어올립니다.(12회 반복)
(주의) 발을 내릴 때 바닥에 닿으면 안됩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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