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폐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 또 다른 변화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선 기침 소리 하나에도 민감한 시기다. 마스크 착용으로 감기 환자는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기관지 관련 질병이다. 기관지는 폐와 기관을 연결하는 공기통로다. 기관지 점막의 기능이나 면역력 등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다.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 도라지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자주 거론된다. 도라지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기도)에 점액분비물을 늘려 기관지 보호에 도움이 된다. 플라티코딘, 폴리갈락신 등의 사포닌 세부성분이 이런 역할을 한다. 기침과 가래 증상을 완화하고 해열에 도움을 준다. 특히 플라티코딘 성분은 진정, 진통 작용도 하고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배

예로부터 배는 기침,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약재로 쓰여 왔다. 구이 음식 등에 포함된 발암성 물질인 다환성방향족 탄화수소류를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 있어 변비 및 장 청소에 도움을 준다. 배에 많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몸의 염증을 막는데 좋다. 배는 지방과 칼로리가 낮으면서 뼈, 혈액, 심장혈관에 필수적인 미량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 사과

사과는 맛뿐만 아니라 ‘퀘세틴’ 성분이 오염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기관지암의 성장을 저지하는 기능도 있다. 사과의 ‘우르솔산’ 성분은 염증완화에 좋고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몸의 산화(노화)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다. 배변활동에 좋은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마늘

매운맛의 근원인 ‘알리신’ 성분이 기관지를 보호하고 폐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통해 식중독균을 없애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 또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높이며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 예방에 기여한다.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녹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해 피로해소, 체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이 많아 대기오염, 간접흡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데 안성맞춤인 제철 채소이다. 브로콜리 100g엔 비타민 C가 98㎎ 들어있는데, 이는 레몬보다 2배가량 많은 양이다. 브로콜리 2~3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100g당 307㎎ 들어있다. 브로콜리의 열랑은 100당 28kcal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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