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히는 식품 7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이 더부룩한 팽만감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간밤에 먹은 야식 수도, 여성이라면 생리가 원인일 수도 있다. 또 식단 조절을 위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가스가 찰 수가 있다.

 

미국 ‘위민스 헬스’가 불쾌한 복부 팽만감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정리했다.

 

 

 

생강

향신료로 주로 쓰이는 뿌리채소다. 항염증,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 또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초밥을 먹을 때 흔히 생강이 함께 나오는 이유다. 따뜻한 차로 만들어 식전 혹은 식후에 마시면 침, 위액, 담즙 배출을 늘려 소화가 잘된다.

 

 

 

바나나

바나나는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배를 차분하게 달래는 효과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양원인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나트륨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칼륨도 풍부해 뱃속에 수분이 고여 불편해지는 것을 막는다. 특별한 가공이나 조리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복부 팽만감이 잦은 사람은 가방에 한두 개 넣어 다니기도 편하다.

 

 

 

레몬

구성 성분이 위액과 비슷하다. 감귤류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인 리모노이드가 풍부하다. 리모노이드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소화를 도와 가스 생성을 줄인다. 식사에 레몬주스를 곁들이면 동물성 단백질, 유제품, 글루텐 등을 잘 소화할 수 있다.

 

 

 

요거트

몸에 좋은 유익균 덩어리다. 식사 후에 설탕이 많이 든 후식 대신 생과일을 섞은 저지방 요거트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당연히 무설탕 요거트가 바람직하다. 저지방 요거트에 호두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이 조합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D와 프로바이오틱스를 체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요구르트(요거트) 위에 호두나 아몬드를 부숴 토핑으로 올리면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과 식이섬유까지 공급할 수 있다.

 

 

 

구운 통감자

배에 가스가 찼을 때는 뭘 안 먹느냐보다는 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몰 체인지 다이어트’의 저자인 게리 간스 박사는 “감자를 껍질 채 오븐 등에 구운 것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소화에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그는 “구운 통감자 같은 것은 신체가 음식물을 분해하는 데 많은 일을 하도록 하지 않음으로써 배를 편안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달걀

달걀은 위를 편안하게 하는 음식이다. 달걀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가스가 가득한 위장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을 수란으로 만들거나 삶아서 먹으면 좋다. 이때 버터나 식용유 등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간스 박사는 “이외에도 채소나 핫 소스, 치즈 등을 곁들여 먹으면 지방이 너무 많아져 위장에 부담이 되니 달걀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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